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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newable Energy & New Things

배터리 제왕 CATL, Tech day 개최

by positive22 2025. 4. 26.

글로벌 1위 중국 배터리 기업 CATL은 4.21일 개최한 Tech Day 에서 3가지 혁신적인 전력 배터리 제품을 소개하였습니다.

 

1. Freevoy 듀얼파워 배터리 (Freevoy Dual-Power Battery)

세계 최초로 ‘듀얼코어(dual-core)’ 아키텍처를 적용한 배터리로, 하나의 배터리 팩 안에 두 개의 독립적인 존(메인 에너지 존과 주행거리 확장 존)을 탑재했습니다. 즉 다시 말해 단일 화학 시스템의 경계를 깨고  각 존에 서로 다른 배터리 소재를 사용해 장거리 주행과 고출력 성능을 동시에 최적화하겠다는 겁니다.

예를들면, 소재별로 나트륨 이온, 인산철리튬, M3P, NCM, 전고체전지, 실리콘 음극 기술 등 다양한 기술 경로를 배치하여 다양한 요구 사항에 맞춰 배터리를 제공할 수 있게 하겠다는 것입니다.

 

기술적으로는 굉장히 매력적으로 들리지만 화학적 작동이 서로 다른 배터리 결합시배터리 간 충방전 속도, 수명 등의 차이를 어떻게 잘 조절 할 수 있을지, BMS(Battery Management System) 기술의 발전도 함께 요구될 것이라고 봅니다.

 

2. Naxtra 나트륨이온 배터리 (Naxtra Sodium-ion Battery)

세계 최초로 양산에 돌입하는 나트륨이온 배터리로, 2025년 12월부터 대량 생산이 시작됩니다.

리튬 자원 의존도를 줄이고(리튬 자원은 지구 지각 매장량의 0.0065%에 불과하며, 70% 이상이 남미의 '리튬 삼각지대' 등 일부 지역에 집중돼 있어 국제적인 공급망 게임에 취약) 소재의 안전성과 풍부한 자원 덕분에 가격 경쟁력과 공급 안정성을 확보할 수 있습니다.

특히 나트륨 배터리 셀 1킬로와트시를 생산하는 데 드는 탄소 배출량은 리튬 배터리 셀보다 약 30~60% 낮아 진정한 녹색 저탄소 개발을 달성 가능할 것이라고 주장하였습니다.

 

나트륨 배터리는 극저온 환경에서도 우수한 성능을 보여주며( -40°C 환경에서 90%의 에너지 보존율을 유지),

배터리 셀 에너지 밀도는 175Wh/kg에 달하고, 순수 전기 주행 거리는 500km가 넘고, 하이브리드 주행 거리는 200km가 넘습니다. CATL의 듀얼 코어 배터리 아키텍처와 결합하면 CATL의 새로운 나트륨 배터리는 더 많은 시나리오에 대한 혁신적인 솔루션을 제공할 것입니다.

 

몇 년전부터 중국 업체들은 한국 보다 빠르게 나트륨 배터리를 LFP 보다 더 저렴하면서
저온시 빠르게 방전되는 LFP를 대체할 수 있는 기술이라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다만 현재 리튬가 하락과 대량양산 이전으로 규모의 경제에 한계가 있어 LFP 보다 높은 가격에 위치해 있고, LFP 만큼의 에너지 밀도(200Wh/kg) 도달이 어려워 아직은 상용화가 어려운 상황입니다.

 

3. 2세대 Shenxing 초급속 충전 배터리 (Second-generation Shenxing Superfast Charging Battery)

최대 12C 충전률, 1.3MW(메가와트)급 충전 파워를 지원해, 5분 만에 520km(중국 CLTC 기준) 주행거리 충전이 가능합니다. 총 주행거리는 최대 800km, -10°C 저온 환경에서도 5~80% 충전이 15분 만에 가능해 계절과 환경에 구애받지 않는 초고속 충전 성능을 자랑합니다. 2025년 내 67개 차종에 적용될 예정입니다.

 

급속 충전 기술은 중국 배터리 업체들에게는 이미 필수 기술로 받아들여지고 있습니다.

다만 배터리 업체와 달리 현실적으로 급속 충전을 지원하는 인프라가 확보되지 않아 실제 충전시간 단축으로 이어지기 까지는 한계가 있다고 하네요.

 

CATL의 배터리 사업을 보면 정말 전략적인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끊임없는 마케팅 활동, 고객과의 소통을 통해 Tech leader로서의 이미지를  지속적으로 심어주고 있습니다.  이제는 배터리 사업에서 나아가 차량 플랫폼 제조, 로봇, ESS 시스템 사업까지 확장하는 것을 보면 배터리 업체라고 볼 수 있는지 의문이 드네요 .